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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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부산시청 및 부산시의회 출입구에서 점심시간 일회용 컵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5261명이 청사 내로 들어오면서 1839개(평균 35%)의 일회용 컵을 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지방차단체 31곳을 대상으로 평균 1회용 사용률 24.6%보다 높은 수치다.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공공기관 실천지침)의 제4조 1항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자는 다회용 컵·장바구니·음수대·우산 빗물 제거기 등 1회용품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부산환경연합 관계자는 "부산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제정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전국 동시조사 결과는 전국 평균을 훌쩍 넘는 것도 모자라 일회용 컵 사용을 많이 사용하는 순위에서 상위권에 있어 그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성토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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