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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물가와 GDP

기재차관 "집중호우에 물가 상승폭 확대…비축 농수산물 최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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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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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6일 "7월 들어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 농산물 수급차질,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품목별 가격 동향과 물가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여름철 생산량 변동성이 큰 배추·무와 관련,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2만8000t)로 확보하고 하루 300t 이상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침수피해를 당한 채소류 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보험금 사정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출하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탄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산물 가격 안정과 관련해 비축물량 공급분의 잔여물량 184t을 이달 내 전량 방출하고, 석유류는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통해 부당·편승 인상이 없도록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내달 3일부터 생필품 용량 등을 축소할 때 제조업자에게 '소비자 고지의무'가 부여되는 만큼, 사업자 사전안내 등을 통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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