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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포지션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페인 '아스'는 26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모호한 태도로 음바페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날카로운 슈팅을 골망을 흔든다. 25세에 불과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해 발롱도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수년 동안 음바페를 원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PSG)은 음바페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PSG가 설득에 나섰지만 선수의 마음을 돌리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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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꿈에 그리던 음바페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 월드 클래스의 공격진에 음바페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추가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음바페의 포지션이다. 그는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뛴다.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측면은 비니시우스의 몫이다. 반대편엔 호드리구가 있다. 두 선수 모두 음바페와 포지션이 다소 겹친다. 실제로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가까워지자 두 선수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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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음바페의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난 음바페가 최전방에서 뛰는 걸 본다. 최전방, 즉 공격은 경기장이 68m로 상당히 넓다. 우리는 이 68m를 전방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커버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시즌 비니시우스가 어디에서 뛰었냐고 묻는다면 말하기 어렵다. 그는 항상 왼쪽 윙어로 뛰지 않고 포지션을 옮겼다. 공격수에게 중요한 열쇠는 선수들의 유동성이다. 때로는 왼쪽에서, 때로는 중앙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벨링엄은 왼쪽, 중앙, 오른쪽에서 뛰었다. 호드리구는 대부분의 경기를 오른쪽에서 시작했고, 때로는 왼쪽에서 뛰었다.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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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는 선수들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 선수들은 경기 상황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모두 왼쪽에 배치한 채 경기를 치렀는데, 이는 우리가 이점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음바페의 포지션에 대해선 뚜렷한 답변을 남기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가 어디서 뛸지 걱정하지 않는다. 전방에서 유동성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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