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20%↑, S&P500 0.51%·나스닥 0.93%↓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1.9% 오르는데 그쳤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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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혼조 마감했다.
25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81.20포인트) 오른 3만9935.0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1%(27.91포인트) 떨어진 5399.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3%(160.69포인트) 밀린 1만7181.72에 마감했다.
S&P500 부문 가운데 산업(0.76%), 원자재(0.26%), 에너지(1.47%), 금융(0.28%)은 상승했다. 반면 임의소비재(0.42%), 필수소비재(0.03%), 헬스케어(0.57%), 기술(1.14%), 부동산(0.5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86%), 유틸리티(0.88%)는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가 약 3% 하락했다. 광고 수익 저하가 하락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1.72%), 마이크로소프트(2.45%), 메타(1.7%), 아마존(0.54%), 애플(0.48%), 넷플릭스(0.3%)는 하락했다. 전날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1.9%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이날 투심리를 이끈 것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다. 다우 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연율 2.8% 성장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시장 예상치인 2.1%를 크게 웃돌았다.
고용시장 지표도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 대비(계절 조정 기준) 1만명 줄어든 2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26일에 발표되는 미국 6월분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을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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