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GDP 호조 속 힘겨루기...혼조세 마감

뉴욕증시가 장중 1%포인트 이상의 변동 폭을 기록하며 힘겨루기를 보이다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20포인트, 0.20% 오른 39,935.07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7.91포인트 떨어진 5,399.2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0.69포인트 떨어진 17,181.72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에서는 단기에 낙폭이 커졌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로 들어온 투자자와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많이 올랐다고 보는 투자자 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장중 1.17%까지 올랐다가 -1.78%까지 내려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또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이 1분기보다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수치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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