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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이강인 안 보내서 생긴 일...나폴리 루카쿠 영입 스탑-애매해진 오시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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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아끼면서 두 스트라이커 상황이 애매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 로멜루 루카쿠를 가능한 한 빨리 데려오려고 하며 이미 3년 개인 합의를 마쳤다. PSG는 빅터 오시멘을 원하지만, 바이아웃을 지불할 계획이 없으며 이강인도 안 보내려고 한다. 오시멘은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오시멘을 원한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뒤로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득점원을 채워 최전방에 힘을 더할 생각이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만큼이나 핵심 자원으로 생각하지만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내보낼 수밖에 없다. 바이아웃은 1억 3,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PSG는 이 돈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

한편 나폴리는 루카쿠를 원한다. 오시멘이 나갈 상황을 대비해 루카쿠를 영입하려고 한 것이다.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매한 모습을 보이다 인터밀란에 간 후 부활했다. 인터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첼시로 갔으나 실패했다. 인터뷰 논란 등으로 인해 신뢰를 잃었고 인터밀란, AS로마 임대를 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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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선임된 첼시에 돌아갔으나 마찬가지로 방출 1순위 자원이다. 나폴리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시절 같이 했던 루카쿠를 데려오려고 한다. 개인 합의까지 마쳤으나 이적 자금을 충당하고 스트라이커 자리를 확보하려면 오시멘이 나가야 한다. 루카쿠가 들어온다고 해도 오시멘을 헐값에 보낼 생각이 없는 나폴리다.

나폴리는 PSG에 제안을 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2일 "PSG는 오시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 1억 500만 유로(약 1,577억 원) 정도까지 내려가길 원하나 나폴리는 루카쿠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아 급하지 않다. 나폴리는 PSG에 오시멘 이적료를 9,000만 유로(약 1,350억 원)로 하고 이강인을 제안했다. 콘테 감독은 이강인을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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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제타'는 17일 "오시멘 에이전트는 며칠 동안 파리에 머물며 PSG와 합의를 맺기 위해 노력 중이다.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 모두 오시멘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나폴리는 마누엘 우가르테 대신 이강인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라 파블리카'도 "나폴리는 오시멘 딜에 이강인이 포함되도록 노력 중이다"고 했다.

이강인을 향한 나폴리 관심은 적극적이나 PSG가 보낼 생각이 없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22일 "PSG는 이강인이 떠나는 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PSG는 9,000만 유로(약 1,360억 원)에 이강인을 얹은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도 23일 "PSG는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으며 나폴리가 원하는 대로 방출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이강인의 나폴리행 가능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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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이강인을 안 보내면서 계획은 꼬였다. PSG는 여전히 오시멘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으려고 하고 따라서 나폴리의 루카쿠 영입은 제동이 걸렸다. 어느 한 쪽이 양보를 해야 두 스트라이커의 거취가 확실해질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확실한 건 PSG는 이 딜에 이강인이 포함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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