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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민혁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한 가운데 브리안 힐은 이적이 유력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한국 투어를 떠나는 선수단이 확정됐다. 선수단은 도쿄에서 J1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경기를 치르고 서울로 넘어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고 전하며 선수단을 발표했다. 힐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함께 제외가 됐다. 토트넘은 "이적 기회를 찾는 선수들이라 같이 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 "지로나는 힐 이적을 완료하는데 가까워졌다. 거래가 이런 속도로 이뤄진다면 이번 주 안에 완료될 수 있다. 지로나 디렉터 키케 카르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둔 만큼 스쿼드 강화에 집중했는데 저렴한 이적료로 힐을 데려오려고 한다. 임대가 유력하며 거래가 확정되기 전 세부사항만 빠져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힐은 2021년 토트넘에 왔는데 보여준 게 없다. 당시 새 시대를 천명한 토트넘은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뛰었지만 활약이 아쉬웠던 이들을 내보냈는데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보내고 힐을 영입했다. 힐이 인상을 남긴 건 에이바르 임대 시절이다.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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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까지 뽑히자 토트넘은 관심을 보냈고 라멜라를 보내면서 2,500만 유로(약 375억 원)를 투입해 영입했다. 3년 동안 힐은 실망만 남겼다. 계속 기회를 얻었어도 아쉬움만 남겼다. 선발이 아닌 조커로 나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임대를 전전했다. 발렌시아, 세비야로 연속 임대를 다녀왔다. 임대 시절엔 좋은 모습을 보여 스페인 무대로 가는 듯했는데 계속 토트넘에 남았다.
토트넘에 잔류한 힐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기회를 줬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질타를 받는 등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공격수가 부족해도 힐은 나서지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가 오자 힐의 입지는 더 줄어들었다. 마노르 솔로몬, 히샬리송 등이 부상을 당해 뛸 기회가 생기는 듯했는데 여전히 힐은 외면을 당했다.
토트넘에서 힐의 미래는 없다. 힐은 아시아 투어 명단에도 제외가 됐고 이적을 도모하고 있다. 이 와중에 양민혁 토트넘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25일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 영입에 가까워졌다. 양민혁은 토트넘이 팀 K리그와 친선전을 치르기 전에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 양민혁은 K리그 24경기에 나와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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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 역시 SNS를 통해 "토트넘은 또 다른 18세 강원 출신의 윙어 양민혁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는 K리그에서 시즌을 마치기 위해 1월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 18세가 된 양민혁은 지금까지 24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영입 후 강원 재임대가 돼 겨울에 올 듯하지만, 일단 윙어 자리가 확보되어야 한다. 토트넘은 힐 매각에 더 힘을 쓸 것이며 곧 지로나행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스페인 라리가 3위에 올라 UCL에 나간다. 힐은 지로나에 갈 경우, 토트넘에서 뛰지 못하는 UCL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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