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바이든, 사퇴후 첫 연설…해리스-트럼프 혈투 예고
<화상연결 : 박홍민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바이든 미 대통령이 조금 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신의 사퇴 배경과 국정 완주 계획을 밝혔습니다.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은 바이든 대통령은 레임덕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인데요.
미국 민주당 대선판도 이제는 '해리스 중심'으로 빠르게 재구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TV토론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저녁 8시 자신의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SNS로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를 발표한 이후 갖는 첫 연설이었는데요. 발표 내용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1-1> 코로나19 재확진으로 자택에서 격리하다 백악관으로 복귀하자마자 대국민 연설 일정을 잡은 건데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한때 바이든 건강 위독설까지 제기가 됐었는데, 고령의 논란으로 결국 대선후보 사퇴까지 하게 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어떻다고 전해지고 있나요?
<질문 2-1>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장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면 자신의 레임덕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이미 트럼프, 해리스와도 별도로 만날 계획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억만장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이 자의가 아닌 강제로 사퇴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의 일반 대중들은 바이든의 사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요?
<질문 3-1> 이번 바이든의 대국민 연설과 관련해 트럼프 캠프 측에서는 방송사에 동등한 방송 시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떤 이야기인가요?
<질문 4-1> 미국 내 흑인과 아시아계에서는 해리스의 등판에 많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에게 흑인과 아시아계가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는데, 해리스의 등장으로 소수인종 유권자들의 표를 어느 정도 모을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해리스 대세론에 트럼프 캠프 측에서 해리스의 상승세를 평가절하하거나 해리스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해리스를 향해 TV 토론으로 제대로 맞붙자고 하면서도 ABC뉴스의 토론회는 거절하고 폭스뉴스에 토론을 제안했거든요? 자신에게 유리한 폭스뉴스에 제안했다는 건 그만큼 해리스와의 대결이 자신 없다는 의미 아닐까요?
<질문 5-1>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첫 유세를 가졌는데요. 트럼프는 범죄자라는 프레임을 강조하며 젊은 검사 출신 여성 정치인이란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지명이 된다면 부통령으로서 존재감이 없다는 기존 인식을 깨뜨릴 수 있을까요?
<질문 6-1>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선언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습 사건 후 공화당 전당대회를 거치며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 같은 분위기였잖아요. 사실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중도층의 표심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중도층의 민심은 어떻습니까?
<질문 7> 미 대선 레이스의 관건은 역시 '경합주'인데요. 그동안 대선 결과를 보면 접전지 3~7곳에서 선거의 승패가 판가름 됐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새 대선후보가 된다면 경합주에서의 경쟁력은 어떻게 보시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상연결 : 박홍민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바이든 미 대통령이 조금 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신의 사퇴 배경과 국정 완주 계획을 밝혔습니다.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은 바이든 대통령은 레임덕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인데요.
미국 민주당 대선판도 이제는 '해리스 중심'으로 빠르게 재구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TV토론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미 대선 관련 내용들, 박홍민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저녁 8시 자신의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SNS로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를 발표한 이후 갖는 첫 연설이었는데요. 발표 내용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1-1> 코로나19 재확진으로 자택에서 격리하다 백악관으로 복귀하자마자 대국민 연설 일정을 잡은 건데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한때 바이든 건강 위독설까지 제기가 됐었는데, 고령의 논란으로 결국 대선후보 사퇴까지 하게 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어떻다고 전해지고 있나요?
<질문 2> 바이든의 임기가 이제 6개월 정도 남았는데요. 대통령 임기의 1/8로 적지 않은 시간입니다. 남은 임기 동안 외교정책과 국내 정책 모두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해내겠다고 했지만, 과연 그것이 얼마나 가능할까요?
<질문 2-1>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장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면 자신의 레임덕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이미 트럼프, 해리스와도 별도로 만날 계획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억만장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이 자의가 아닌 강제로 사퇴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의 일반 대중들은 바이든의 사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요?
<질문 3-1> 이번 바이든의 대국민 연설과 관련해 트럼프 캠프 측에서는 방송사에 동등한 방송 시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떤 이야기인가요?
<질문 4>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이후 트럼프와 해리스의 가상대결 조사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로이터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2%로 우위로 나왔었는데, CNN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3% 높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바이든이 후보로 나섰을 때보다는 격차가 반으로 줄어든 상황인데요. 해리스가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건 맞나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질문 4-1> 미국 내 흑인과 아시아계에서는 해리스의 등판에 많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에게 흑인과 아시아계가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는데, 해리스의 등장으로 소수인종 유권자들의 표를 어느 정도 모을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해리스 대세론에 트럼프 캠프 측에서 해리스의 상승세를 평가절하하거나 해리스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해리스를 향해 TV 토론으로 제대로 맞붙자고 하면서도 ABC뉴스의 토론회는 거절하고 폭스뉴스에 토론을 제안했거든요? 자신에게 유리한 폭스뉴스에 제안했다는 건 그만큼 해리스와의 대결이 자신 없다는 의미 아닐까요?
<질문 5-1>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첫 유세를 가졌는데요. 트럼프는 범죄자라는 프레임을 강조하며 젊은 검사 출신 여성 정치인이란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지명이 된다면 부통령으로서 존재감이 없다는 기존 인식을 깨뜨릴 수 있을까요?
<질문 6> 해리스 부통령의 선전에 공화당도 대선 전략을 수정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텐데, 트럼프 측에서는 어떤 전략을 갖고 나올까요?
<질문 6-1>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선언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습 사건 후 공화당 전당대회를 거치며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 같은 분위기였잖아요. 사실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중도층의 표심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중도층의 민심은 어떻습니까?
<질문 7> 미 대선 레이스의 관건은 역시 '경합주'인데요. 그동안 대선 결과를 보면 접전지 3~7곳에서 선거의 승패가 판가름 됐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새 대선후보가 된다면 경합주에서의 경쟁력은 어떻게 보시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