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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배아현이 '일일 매니저' 아빠가 친 대형 사고 때문에 무대에 못 오를 위기에 처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생계 문제로 인해 이제서야 처음 딸의 공연장을 방문한 배아현 아빠의 모습이 그려진다. 배아현의 아빠는 "제가 하는 일은 언제 일거리가 들어올지 몰라 시간을 뺄 수가 없다. 늘 대기하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바로 나가야 한다"라고 뒤늦은 공연장 방문의 이유를 설명했다. 배아현은 "다른 TOP7 친구들은 다 아버지가 보고 가셨는데, (우리 아빠는)상황이 그렇지 않아서"라며 내심 부러웠던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배아현은 "아빠가 남들이 꺼리는 정화조 일을 하며 8년간의 무명 생활 동안 활동 자금을 지원해 주셨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또 배아현 부녀는 과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가정사와 이로 인해 생긴 오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국민들을 울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부녀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응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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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두 달이 흐른 지금 배아현 부녀는 부쩍 가까워진 근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배아현의 아빠는 딸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지만, 넘치는 의욕과는 달리 시작부터 실수를 연발하며 진땀을 뻘뻘 흘렸다. 딸의 아침식사를 챙기기 위해 인생 첫 '드라이브 스루'에 도전했지만, 결국 '워킹 스루'로 마치고 만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또 공연 현장에 도착해서는 무대 필수품인 '인이어'를 분실하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100% 리얼' 돌발상황에 배아현의 얼굴에서도 웃음기가 사라지고 말았다.
과연 '초보 매니저' 배아현의 아빠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배아현은 무사히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배아현 아빠의 좌충우돌 '매니저 도전기'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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