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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YG 걸그룹 3세대 동시 활동→신인그룹 론칭..양현석 추진력이 만든 변화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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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벅차게 만드는 2025년 활동 청사진을 공개했다. 투애니원(2NE1),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등 YG 역사를 관통하는 걸그룹 3세대가 나란히 활동하는 그림뿐 아니라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YG 아티스트들의 왕성한 스케줄까지. 기획자와 실행자 양쪽 면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추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로드맵이다.

YG는 22일 공식 블로그에 'YG Announcemt 2NE1 / 2025 YG PLAN'을 게재했다. 양현석 총괄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투애니원과의 협업을 공식화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으로, 양현석 총괄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투애니원의 재결합과 YG와의 협업을 통한 활동을 공식화한 것.

양현석 총괄과 투애니원 멤버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오랜만에 만난 사실이 알려져 업계와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다. 이들의 완전체로서의 만남은 무려 8년여 만. 양현석 총괄은 직접 친정집을 찾아온 투애니원 멤버들을 반기며 향후 활동 계획을 심도 깊게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애니원은 YG 정통성의 상징과도 같은 그룹이다. 블랙핑크가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우뚝 섰고,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성공적인 계단식 성장을 펼치고 있는 시작점에는 걸크러시의 혁명과도 같았던 투애니원이 있었다. 계약 완료 후 각자 흩어져 개인활동을 한 멤버들이지만 투애니원으로서 함께할 때의 폭발력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하다. 그리고 이에 완벽한 판을 깔아줄 곳 역시 오직 YG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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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의 시작은 단독 콘서트 개최. 투애니원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오는 10월 초 서울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일본 오사카, 도쿄 공연을 비롯 그 외 지역의 글로벌 투어까지 추가 계획 중이다. 만난 지 한 달도 안 돼 해외 투어 계획까지 세울 만큼 투애니원을 향한 양현석 총괄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양현석 총괄은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다. 2NE1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2025년 YG 걸그룹 3세대가 함께 활동하는 놀라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맏언니' 투애니원의 글로벌 투어를 비롯해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도 시작되는 해라고 양현석 총괄은 밝힌 것. 더불어 막내 베이비몬스터 또한 내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그야말로 YG의 생생한 역사를 한눈에 지켜볼 수 있는 그림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격적인 활동 플랜도 공개됐다, 트레저 또한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월드투어 전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리고 새 앨범 작업 중인 AKMU, 더불어 오는 12월 말 송민호, 강승윤이 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위너 완전체 활동도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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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또 시선을 끄는 점은 신인 그룹 론칭을 위한 작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는 것. 앞서 음악을 비롯한 크리에이티브 분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양현석 총괄은 올해 초 10명 내외였던 내부 프로듀서를 40~50명까지 보강했다고 밝혔던 바다. 이전보다 더욱 속도감 있게 프로젝트들을 추진할 것을 예고한 것에 이어 양현석 총괄이 처음으로 신인 그룹을 직접 언급하며 계획을 실체화시킨 것.

양현석 총괄은 "가칭 'NEXT MONSTER'가 대기 중이다. 내년엔 신인 그룹을 꼭 팬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것"이라며 "많은 YG 가수들이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초반부터 화제성으로 한 순간 터진 게 아닌, 대중이 실력을 알아보고 인정하면서 5세대 주력으로 거듭나는 더욱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기에 'NEXT MONSTER'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양현석 총괄이 지난해 복귀한 후 YG는 정체성을 보다 굳건히 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곡 발매주기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직접 나서 발빠른 계획 공유로 이미 'YG가 달라졌다'라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바. 이런 가운데 투애니원 재결성, 그리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대거 활약과 론칭 계획 등으로 양현석 총괄의 역량이 재증명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Y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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