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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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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노상현 '대도시의 사랑법' 10월 2일 개봉…토론토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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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적실 이야기가 온다.

김고은과 노상현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언희 감독)'이 10월 2일 개봉 확정 고지와 함께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함께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특히 '대도시의 사랑법'은 국내 개봉 전 9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에 초청돼 해외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9월 13일 공식 상영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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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영화들이 초청되며, 특히 북미 영화 산업 관계자들의 참여도가 높은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다.

'대도시의 사랑법'이 초청 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이름을 올린 은 세계적인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 앞서 봉준호 감독 '마더'(2010) '기생충'(2019)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 '아가씨'(2016), 김지운 감독 '밀정'(2016), 류승완 감독 '밀수'(2023)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이자 초청 담당자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사회 규범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그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김고은, 노상현의 연기력이 더해져 완성된 이 작품은 감정적인 공감대와 젊음, 정체성, 그리고 사랑의 복잡한 탐험을 매혹적인 시각과 함께 신선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대도시의 사랑법'을 최초로 상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고 전했다.

참신한 설정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생생하고 현실적인 대사로 재기발랄한 재미와 특별한 공감대를 선사할 것이라는 '대도시의 사랑법'이 토론토는 물론, 국내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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