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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유력 대선 주자' 해리스 "바이든 업적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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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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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대선 후보 행보 나선 해리스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를 표하며 민주당의 대선 후보직을 거머쥐기 위한 선거운동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원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우승팀 축하 행사에서 "조 바이든이 지난 3년간 달성한 업적(legacy)은 근대사에서 비교할 상대가 없다"면서 "그는 한 번의 임기만으로 두 번의 임기를 마친 대통령들 대부분의 업적을 이미 능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출신인 해리스 부통령은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을 지낸 바이든 대통령의 장남 보 바이든과 함께 일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보가 존경한 부친의 자질은 내가 매일 우리 대통령에게서 보는 자질과 같다"면서 "그의 정직함, 진실성, 신앙과 가족에 대한 헌신, 넓은 마음과 우리나라에 대한 깊은 사랑"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대통령인 조 바이든은 매일 미국민을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 국가에 대한 그의 봉사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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