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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모평 검토하다 슬쩍…학원에 문제 팔고 2억대 챙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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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을 받고 학원에 문제를 판 현직 교사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한 문제당 10만 원에서 많게는 30만 원까지도 받았는데, 이 가운데에는 2억 원 넘게 챙긴 교사도 있었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현직 교사이자 EBS 교재 출제위원이기도 했던 A 씨가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만들어주고 돈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 중반 무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