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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40)이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33·원주 DB)와 열애 중이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밝혔다. 올해 초 이영돈과 이혼소송이 알려진 지 5개월여 만이다. 아직 결혼 관계를 정리하지 않았는데,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알게 되며 사이가 가까워졌고, 최근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한 지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냈지만, 1년여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3년 만인 올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와이원엔터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는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황정음은 두 달 만인 4월 인스타그램에 A 씨를 상간녀로 지목했다. 당시 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국 방콕 여행 사진을 올리고 "영돈아 고마워"라고 썼고, 황정음은 자신의 남편과 함께 간 것이라고 오해했다. A 씨 측은 이영돈과 일면식도 없다며 '영돈은 친구 별명'이라고 해명했고, 황정음은 "오해가 있었다. 피해를 준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이후 양측은 합의를 진행했으나 불발, A 씨는 지난달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황정음이 이영돈에게 9억 원이 넘는 거액을 빌려줬고 돈을 받지 못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한 김종규는 2019년 원주 DB 프로미로 이적했으며, 올해 5년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첫해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6억 원을 받기로 했다. 대학 시절부터 14년째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 중이다. 2011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19 농구월드컵,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에서 뛰었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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