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6 (금)

야마구치 "안세영, 현재 세계 최강…8강 맞대결 중요한 경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배드민턴의 야마구치 아카네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5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가 이번 파리올림픽 8강에 만날 가능성이 높은 세계 랭킹 1위인 우리나라의 안세영을 가장 어려운 상대로 지목했습니다.

야마구치는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 뒤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안세영과 맞붙을 가능성이 큰 8강전이 올림픽 메달 획득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나는 안세영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1번 시드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예선은 13개 조로 나눠 열리는데, 1∼3번 시드를 얻은 선수는 예선을 통과하면 16강전을 치르지 않고 8강에 직행합니다.

세계랭킹 5위 야마구치는 예선을 통과하면 16강전을 치르는데, 그의 기량을 고려하면 16강전에서 승리해 무난히 8강에 오를 전망입니다.

현재 대진표상 8강에서 안세영과 야마구치가 맞붙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야마구치는 안세영에 앞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선수로, 작년 초까지만 해도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5승 11패로 밀렸습니다.

이후 안세영이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세계랭킹은 역전됐고, 통산 전적도 10승 13패로 대등해졌습니다.

올해에는 두 차례 맞붙어 1승씩 주고받았습니다.

야마구치는 "안세영과의 8강전을 잘 치르려면 예선부터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첫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은 현지시간으로 개회식 다음날인 27일에 시작하고, 8강전은 8월 3일에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