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사진=UF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승우. 사진=UF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2연승을 노렸던 ‘스팅’ 최승우(31)가 아쉬운 TKO패를 당했다.
최승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 레모스 vs 잔디로바’ 코메인이벤트 페더급(65.8kg 이하) 경기에서 스티브 가르시아(미국)에게 1라운드 1분 36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
2019년 UFC에 뛰어든 최승우는 데뷔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거두며 차세대 주역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후 3연패 늪에 빠지면서 퇴출 위기에 몰렸지만 지난해 8월 UFC 싱가포르 대회에서 야르노 에렌스를 이기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2연승 및 페더급 랭커로서 도약을 꿈꿨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통산 전적은 11승 7패가 됐다.
치명타를 맞기 전까지는 오히려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클린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채찍같은 카프킥으로 가르시아의 중심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난타전에서 가르시아의 주먹이 불을 뿜었다.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며 압박하는 가르시아는 자기 스타일대로 최승우를 몰아붙였다. 최승우도 물러서지 않고 펀치로 맞불을 놓았다.
이때 최승우는 가르시아에게 왼손 펀치를 잇따라 허용했다. 큰 주먹을 여러차례 맞은 최승우는 충격을 입고 뒤로 쓰러졌다. 가르시아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차별 파운딩을 퍼부었다. 최승우가 주저앉은 채 반격하지 못하자 레퍼리는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