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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살려 달라" 외쳤는데 외면…20분 거꾸로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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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살 아이를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된 태권도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아이가 살려달라고 계속 외쳤는데도 그 관장은 20분 동안 그대로 방치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은색 모자를 쓴 남성이 경찰에 팔을 붙들린 채 유치장에서 나옵니다.

지난 12일, 경기 양주의 태권도장에서 5살 A 군을 말려져 세워져 있던 매트 속에 거꾸로 넣고 방치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태권도장 관장 30대 B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