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서 택시 기사가 음주 의심 차량을 신고하고 경찰과 함께 추격해 음주 운전자를 붙잡았다./부산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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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서 택시 기사가 음주 의심 차량을 신고하고 경찰과 함께 추격해 음주 운전자를 붙잡았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택시기사는 이날 오전 1시 50분쯤 부산 황령터널 안에서 차선을 지키지 않고 비틀거리는 한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택시 기사는 음주 의심 차량을 1㎞ 넘게 추격하며 경찰과 이동 방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경찰은 이동 경로를 예상하고 대남지하차도에서 나오는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달아나는 음주 의심 차량을 광안대교에서 포위했다. 이때 신고한 택시 기사도 추격전을 도왔다. 20대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차량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기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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