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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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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겸손 찾아준 '거인의 어깨'…"강연쇼계 '미스터트롯' 되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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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온라인 제작발표회…TV조선 첫 강연쇼
이순재·김문정·정유정 등 강연 나설 예정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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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새 시사교양 프로그램 '거인의 어깨 – 인생을 빌려드립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9일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황의철 CP(왼쪽)와 방송인 장성규가 참석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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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TV조선이 '거인의 어깨'를 통해 처음 강연쇼를 선보인다. 방송인 장성규를 앞세운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강연쇼계에 '미스터트롯'이 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19일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거인의 어깨 – 인생을 빌려드립니다'(이하 '거인의 어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TV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방송인 장성규와 황의철 CP가 참석했다.

'거인의 어깨'는 TV조선이 최초로 선보이는 강연쇼다. 사회 과학 역사 예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이 강연자로 등장한다. 거인들의 '성공' 이야기보다 그간 그들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며 현대인들에게 '함께 해답을 찾아나가자'는 공감과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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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거인의 어깨'를 통해 처음 강연쇼 MC를 맡으며 겸손함을 배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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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은 뉴턴의 유명한 명언에서 착안했다. 황의철 CP는 "거인을 통해 고민 등을 조금 더 멀리 바라보게끔 하기 위해 이런 타이틀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인의 어깨'는 학술적 지식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차별점이다. 황 CP는 "기존 강연쇼들은 인문학적 정보를 많이 전달하는 것 같다. 저희는 인문학적 정보가 아니라 거장들의 인생에 대한 정보를 디테일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차이점을 짚었다.

또 그는 "프로그램에 '곰곰이'라는 코너가 있다. 매번 녹화 전에 고민을 가진 분을 찾아서 녹화 현장에 초청해 1대1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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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철 CP는 프로그램에 워런 버핏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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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거인의 어깨'를 통해 처음 강연쇼 MC를 맡게 됐다. 그는 "이런 기회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다"며 "10년 넘게 방송 일을 하며 감사한 순간이 많았다. 그와 동시에 거만한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런 걸 알면서도 '그냥 이대로 살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누군가에게 배우며 겸손해져야 했는데 마침 TV조선에서 이런 시간을 선물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거인의 어깨' 제작진은 앞서 배우 이순재, 정유정 작가, 김문정 음악감독, 법의학자 이호 교수 등의 출연을 알렸다. 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황의철 CP는 "워런 버핏을 모시고 싶다"며 "장성규와 잘 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아이유와 임영웅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길 바랐다. 그는 "아이유의 팬이라 사심을 담아 초대하고 싶다. 또 임영웅은 TV조선이 낳은 스타가 아니냐. 이분이 오시면 '거인의 어깨'가 강연쇼계의 '미스터트롯'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거인의 어깨'는 21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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