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POP초점]무대 위 성추행 웬말..미나→DJ소다, 군부대·해외 공연 피해 고백

헤럴드경제 김지혜
원문보기

[POP초점]무대 위 성추행 웬말..미나→DJ소다, 군부대·해외 공연 피해 고백

서울맑음 / -3.9 °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미나, DJ 소다/사진=헤럴드POP DB

미나, DJ 소다/사진=헤럴드POP DB



무대 위 성추행 피해를 입은 스타들이 상처를 고백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에서 가수 미나는 과거 군부대에서 당했던 성추행 피해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나는 "군부대에서 선착순 몇 명 악수를 하는 식의 이벤트가 있었는데 갑자기 수십 명이 우르르 올라오더라. 동그랗게 감싸더니 어떤 사람이 뒤에서 내 가슴을 주물럭 주물럭 했다"고 군 행사 중 겪은 돌발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미나는 "갑자기 헌병대부터 매니저들 사색돼서 뛰어올라오고 난리가 났다"며 "이 사건으로 영창을 보낼까 말까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나이도 너무 어리고 하니 선처해달라고 해서 영창까진 안 갔다. 우연히, 한 명이 한 게 아니라 다같이 짜고 한 거라 죄가 더 심해졌다"고 상처 받았던 경험을 전했다.

이지혜는 이에 "사실 우리 가수들은 섹슈얼한 모습도 보여줘야 하잖냐. 사실 한 번씩 다 겪어본 것 같다"며 "나도 말은 못하지만 다 당하잖냐. 행사같은 데서 사람들 몰리면 누가 잡고 만지고, 머리카락 뽑히고 하지 않나"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가 언급한 것처럼 이미지와는 별개로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명백한 성추행이다. 최근 DJ 소다는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 공연 도중 관객들로부터 가슴 등 신체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졌다"며 "아직까지도 너무나도 무섭고, 공연 중에 이런 일이 있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어서 너무 믿기지가 않는다"고 폭로했다.

주최 측은 해당 관객들 일부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다만 DJ 소다 측은 이후 피의자 3명으로부터 각각 사과문을 받은 뒤 이들이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확인, 용서하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무대 위에서 집단적으로 비이성적인 성추행 사태가 벌어지면서 스타들의 마음을 곪게 만들었다.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피해를 고백한 이들에게 응원이 이어진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