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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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생님,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반듯한 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년 전 오늘, 부푼 꿈을 안고 교단에 섰던 선생님께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아직도 정말 가슴이 아프다. 진심으로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현장의 선생님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작년 여름, 많은 선생님들과 국민들께서 주말마다 거리로 나와,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외치셨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1년 간 교권보호에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선생님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교권 보호 5법을 개정하여 정당한 교권 행사를 법으로 보호하고, 체계적인 교권 보호 제도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장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교권 침해에 엄정한 조치가 취해지고 교원 기소 비율도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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