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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뛸 수 있다!' 배준호,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러브콜 받아..."합의 이뤄질 것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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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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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배준호가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러브콜을 받았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17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배준호 영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배준호는 현재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지만, 페예노르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상황까지 전달했다. 매체는 "페예노르트는 배준호의 에이전시 'route 1 Sports'와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 배준호에 대한 몇 차례 철저한 분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초안 보고서를 통해 그가 1군 즉전감 자원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더 구체적인 합의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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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유니폼을 입었다. 배준호는 스토크 이적 3일 만에 명단에 포함됐다. 그만큼 팀 내에서 큰 기대감을 품고 영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배준호는 번뜩이는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데뷔전 당시 배준호는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배준호는 과감한 슈팅과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배준호는 센스 있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배준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조금씩 스토크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입단 5개월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배준호는 지난 2월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작렬했다. 배준호는 곧바로 이어진 미들즈브러를 상대로도 득점하며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러한 활약에 2월 스토크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배준호는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찼고, 팀 내 공격을 주도했다. 이에 3월 이달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배준호는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좌측 윙포워드에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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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배준호는 팀의 공격을 이끄는 자원이 됐다. 배준호의 활약에 스토크는 강등 위기에서 끝내 잔류하며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 무대에 남게 됐다. 이러한 모습에 배준호는 2023-24시즌 스토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결국 배준호는 6월 A매치를 앞두고 성인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도훈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배준호는 지난 6월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 교체로 출전해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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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을 취한 배준호는 지난달 26일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출국했다. 이런 상황에 페예노르트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속한 팀으로 과거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 등이 활약을 펼친 바 있는 팀이다.

역사가 깊다. 페예노르트는 1908년 창단해 현재 115주년을 맞이했으며, 에레디비시 우승 16회, KNVB 베이커 우승 1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차지한 팀이다. 지난 시즌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다가오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CL 출전 자격까지 갖췄다. 배준호가 이적하게 된다면, 별들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별들의 무대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배준호에게 매력적인 카드로 다가올 수 있다. '1908.nl'은 "배준호는 페예노르트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고 싶어 한다. 페예노르트는 배준호가 프리스케 감독의 포메이션과 게임 스타일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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