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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부산시·조선업계·금융계 조선산업 부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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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협력 논의, 3000억 규모 금융지원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조선산업 현안 논의 간담회를 하고 참석 기관·기업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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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중대형조선사·조선기자재기업, 금융계 등과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부산시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세운철강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이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들 기관·기업 대표에게 지역 조선산업을 위한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 등 시책을 소개했다.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대형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 협력도 요청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상품을 출시해 지역 조선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금융지원상품은 특별대출상품으로 지원대상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조합원 기업과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이다.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대형조선소 대표에게 △100여개 조선기자재기업 부설연구소의 집적화를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연구개발 클러스터 센터' 건립과 중대형조선소의 입주를 건의했다.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중대형조선소 적극 참가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 후 조선소의 플랫폼 사용, 공동납품 지원 활성화도 요청했다.

중대형조선소 대표들은 건의사항을 검토해 최대한 수용하도록 하고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조선산업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한 중대형조선소와 조선기자재기업에 감사드린다"라며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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