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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는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전날 4만6179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143만7593명으로 150만 관객까지 6만2407명을 남겨두고 있다.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다소 줄어든 상황 속 평일 일일관객수 5만 명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한 작품은 '탈주' 뿐이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김태곤 감독)'과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는 각각 3만2549명, 3만663명을 끌어모으는 데 그쳤다.
'탈주'의 흥행 요인에는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음향 등이 있지만 배우들의 적극적인 홍보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자체 콘텐트 '살롱드립2' 출연 당시 "영화를 본 후 재미가 없다면 서울숲 앞에서 직접 환불을 해주겠다"는 공약을 지키고자 촬영한 '탈주' 환불 코너 영상은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탈주' 주역들은 오는 20일과 21일 개봉 3주 차 무대인사에 나선다. 20일에는 이제훈, 구교환, 이종필 감독이 참석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이제훈, 구교환, 이종필 감독에 이어 차소좌 역의 서현우까지 참석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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