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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토)

가수 현철 빈소에 조문 행렬…"지금의 트로트 만들어주신 큰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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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노래하실 줄 알았는데 가슴 아파"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15일 82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의 빈소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유족과 가요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철의 대표곡 '봉선화 연정'을 쓴 박현진 작곡가는 16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트로트를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려 준 큰 별이셨다"며 고인을 기렸다.

그러면서 "레코드 회사 운동장을 12바퀴 뛰고 '봉선화 연정'을 녹음한 기억도 나고 여러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조금 더 오래 건강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생각이 든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