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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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28)이 과거 어머니에게 돈을 빌릴 당시를 떠올리다 오열한다.
16일 저녁 8시55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MC 이찬원의 절친인 가수 황윤성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힘든 시기 서로를 위로하며 의지했던 사이라고.
이날 방송에서 황윤성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수입이 없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지 못하고 뒷바라지만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 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수익이 늘었지만 과거 아이돌 활동 때 들었던 앨범 제작비 등을 메꾸느라 데뷔 8년 차까지 정산금이 0원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가수 이찬원.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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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시절 동고동락했던 동갑내기 친구 황윤성의 사연에 이찬원은 눈물을 왈칵 쏟는다.
이찬원은 과거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준비하면서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었다며, 당시를 떠올리다 감정이 북받쳐 올라 울컥한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엄청 미안하다"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이찬원은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내며 오열하고, 양세형은 그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한다고 해 어떤 사연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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