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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잃은 넷플릭스·디즈니…2024년 하반기엔?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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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상반기 글로벌 OTT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다소 부진한 화제성을 모은 가운데, 하반기 기대작에 관심이 쏠린다.

2024년 넷플릭스는 '선산', '살인자ㅇ난감', '닭강정', '기생수: 더 그레이', '종말의 바보', '더 에이트 쇼', '하이라키', '돌풍' 등 상반기 8개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개했다.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주연의 '살인자ㅇ난감'이나 류준열, 천우희 등이 출연한 '더 에이트쇼'가 공개 전 후 잔잔한 호응을 얻었을 뿐, 장기적으로 꾸준히 언급되는 화제성을 모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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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반기에는 앞서 넷플릭스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의 새로운 시즌이 등장해 기대감을 더한다. 오는 19일 공개를 앞둔 '스위트홈' 시즌3로 시작해 '경성크리처' 시즌2, '지옥' 시즌2가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오징어게임' 시즌2가 눈길을 모은다. 올해 초부터 시즌2의 공개를 예고했던 '오징어게임2'는 이정재, 이병헌부터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양동근, 박성훈, 강애심 등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측은 충청도에 위치한 '오징어게임2'의 세트장 일부를 사전 공개하기도 했고, 한국을 방문한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는 "황동혁 감독이 재현할 '오징어 게임2' 세계가 벌써부터 흥분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마초 흡연 혐의의 최승현(탑)과 미투 논란의 오달수 등이 캐스팅돼 공개 전부터 잡음이 일기도 했다. 과연 '오징어 게임2'는 캐스팅 논란을 딛고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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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디즈니+는 여전히 "'무빙' 이후 대표작이 없다"는 평가에 머물러 있다. 2024년에는 '킬러들의 쇼핑몰', '로얄로더', '지배종', '삼식이 삼촌' 4개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개했다.

연초에 공개된 이동욱, 김혜준 등이 출연한 '킬러들의 쇼핑몰'은 아태지역 최다 시청작품으로 디즈니+ 측은 시즌2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로얄로더', '지배종'은 화제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로 이목이 집중됐던 '삼식이 삼촌'은 공개하자마자 한국 디즈니+ TV쇼 1위 등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글로벌 성적까지 거두진 못하며 공개 전 기대감보다는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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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디즈니+는 오는 8월 14일 '폭군'을 공개한다. '폭군'은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OTT 진출작으로 '마녀'의 연장된 세계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폭군' 이후에는 김혜수와 정성일의 '트리거', '최악의 악'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신작 '강남 비-사이드', 배우 김희원의 첫 연출작이자 강풀 원작의 '조명가게' 등 기대작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검증된 IP의 새로운 시즌으로 도약을 꿈꾸는 넷플릭스와 '무빙'에 이어 새로운 강풀 유니버스가 등장하는 디즈니+가 하반기는 시청자를 매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넷플릭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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