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가 학교 내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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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에서 학교 내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버지니아주가 교실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발표한 행정명령 33호를 따른 것으로,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면서도 긴급 연락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한 균형 잡힌 정책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버지니아주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휴대폰 없는 교육'에 대한 정의를 마련해야 하며, 학교는 긴급 상황 시 가족과의 연락을 위해 제한된 접근이 가능한 파우치나 사물함을 제공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지침은 오는 8월 15일까지 초중고교에 제시되어야 하며, 교실 내 휴대폰 사용 금지 정책은 올해 안에 제정되어야 한다.
버지니아주는 해당 법안에 50만달러(약 6억93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일부는 정신 건강 이니셔티브 또는 교실 내 휴대폰 사용 제한 모범 사례 개발 및 보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종 지침은 9월 16일까지 발표되고 2025년 1월 1일 이전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심리학 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시간 이상 소셜미디어(SNS)를 사용하는 어린이는 정신 건강 위험이 10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이들은 하루에 거의 5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해 SNS에 접속하고 있으며, 이는 정신 안전 임계치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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