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세대 겨냥 다양한 마케팅 진행
전 선수에 갤Z플립6 올림픽판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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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에 나선다. 모바일과 인공지능(AI) 기술력 전 세계에 과시하는 한편, 젠지(Gen 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개막식과 요트경기를 생중계하고, 메달 수상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해 셀피(셀프 카메라)를 찍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갤럭시 최신 스마트폰들이 파리 곳곳에서 올림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는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한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리올림픽에서의 후원·마케팅 활동을 소개했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파리올림픽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는 삼성전자의 핵심가치인 개방성과 조화를 이룬다"면서 "삼성전자 역시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와 함께 개방성의 가치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 개막식부터 모바일 기술력을 뽐낸다. 이번 올림픽은 역사상 최초로 야외에 위치한 '센강'에서 개최되며, 선수단이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 200대 이상을 투입해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함께 새로운 올림픽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림픽 요트경기에서도 같은 방식의 생중계를 진행한다. 박 상무는 "80여 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하고, 5G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대형 방송 카메라로는 포착하기 힘든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약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에게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 선수들은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탑재된 앱을 통해 올림픽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프랑스 최대 통신사 오렌지로부터 무료 데이터도 지원받는다.
파리=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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