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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베트남법인, 변액보험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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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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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VN(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함께 베트남 변액보험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변액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KIMVN은 지난 3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IMVN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위탁운용사로서 오늘 변액보험 신상품을 출시한다. 한국운용사가 베트남에서 변액보험 상품을 위탁운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당 상품의 주요 투자처는 고배당, 성장주식형 펀드다. 편입 펀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우수한 유동성을 가진 종목, 성장성이 높은 중대형주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 리서치 사무소를 개소해 베트남 투자 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사무소를 KIMVN으로 전환했다. 현재 총 AUM(운용자산)은 1조7000억원으로 베트남 자산운용사 3위, 주식형 펀드 AUM으로는 2위에 자리하고 있다.

KIMVN은 베트남 주식형 펀드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2월 VSDC(베트남증권예탁원)에서 ETF(상장지수펀드)관리 자산운용사 톱10에 선정됐다. 4월에는 'KIMVN 베트남그로스펀드'가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진출 19년차인 KIMVN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변액보험 상품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현지에서의 오랜 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변액보험 시장에서 고객 이익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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