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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정신 차리겠다"... 싸이, 대구 식당서 먹방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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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져서 "몸매 관리하라" 지적받고 영상 올린 싸이
한국일보

싸이가 먹방 영상을 올렸다. 싸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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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에 사과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체중 감량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후 애빗다(수척해졌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는 얘길 들은 후"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싸이는 대구의 한 돼지국밥 식당에서 국밥과 수육을 열심히 먹고 있다. 그는 "대구 1공 관객들도 애빘다 카길래 돼지수육을 새우젓, 김치, 고추와 함께 갈아버리고 부추와 다대기를 분노하듯 퍼부어 이게 국물인지 눈물인지 다 마셔버렸다"라고 적었다.

이어 "정신 차리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 싸이는 앞서 휴식기에 살이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가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싸이는 살이 빠지면 오히려 몸매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는 가수다. 당시 싸이는 "실망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다시 관리 들어가겠다"며 통통한 모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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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독특한 몸매 관리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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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4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강호동 역시 싸이에게 "완전 자기 관리 실패다. 살 빠졌잖아. 몸매 관리를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싸이는 "조금 슬픈 얘긴데 예전에 아무리 춤을 춰도 몸매가 유지됐는데 이제는 춤추면 살이 빠진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이 "예전보다 건강 신경쓰지? 유기농 샐러드 먹지?"라고 의심하자 싸이는 "그렇진 않은데 술을 줄였다"고 답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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