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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24일 '북한의 민족음악가'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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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립국악원 '제10회 북한음악 학술회의' 포스터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립국악원은 2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북한의 민족음악가'를 주제로 제10회 북한음악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북한 민족예술의 실행 주체였던 음악인과 무용가의 활동을 소개하고, 해방공간과 분단 직후 민족예술의 양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조성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와 이준희 전주대 초빙교수, 이경분 서울대 일본연구원 객원연구원이 '북한의 양악과 대중음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북한의 전통음악과 무용'을 주제로 이태화 고려대학교 초빙교수와 김연수 '최승희 조선민족무용기본보존회' 대표, 권도희 경북대 교수, 박미화 전 함경도예술단 단원의 발표가 이어진다.

학술회의에 앞서 북한에서 예술단 성악가로 활동했던 박미향과 현향이 특별공연을 한다. 안성현 작곡의 '엄마야 누나야'를 비롯해 다양한 분단 전후의 노래들을 선보인다.

이번 학술회의 전 과정은 추후 유튜브로 공개될 예정이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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