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숨진 희생자는 전직 소방관
<앵커>
미국 대선을 석 달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을 당하면서 미국이 혼돈에 빠져 들었습니다. 미국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총격범이 혼자 저지른 범행이며, 테러 세력과 연계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가, 총격을 당하면서 미국 대선판도 요동칠 걸로 보입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총격범은 20살 토머스 캐슈 크룩스입니다.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아버지가 6개월 전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테러리즘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정신병력이나 범죄이력도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FBI는 이번 사건이 총격범의 단독 범행으로, 해외 조직과 연관되지 않은 암살 미수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총격범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 주의 평범한 중산층 출신으로 가족들은 다양한 정치적 성향을 보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모건/총격범 크룩스 이웃 : 제가 이 동네에 10년 넘겨 살았고, 11년째 되어 가고 있는데요. 그동안 어떠한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총격범이 고등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유세 현장에서 숨진 희생자는 소방관 출신인 50살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총격 현장에 함께 있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공공 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미국 대선을 석 달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을 당하면서 미국이 혼돈에 빠져 들었습니다. 미국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총격범이 혼자 저지른 범행이며, 테러 세력과 연계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가, 총격을 당하면서 미국 대선판도 요동칠 걸로 보입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총격범은 20살 토머스 캐슈 크룩스입니다.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아버지가 6개월 전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거주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총격범 차량과 집에서 폭발 제조 물질도 발견했습니다.
다만, 테러리즘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정신병력이나 범죄이력도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FBI는 이번 사건이 총격범의 단독 범행으로, 해외 조직과 연관되지 않은 암살 미수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총격범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 주의 평범한 중산층 출신으로 가족들은 다양한 정치적 성향을 보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모건/총격범 크룩스 이웃 : 제가 이 동네에 10년 넘겨 살았고, 11년째 되어 가고 있는데요. 그동안 어떠한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총격범이 고등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제이슨/크룩스 전 동급생 : 크룩스는 항상 표적을 등에 달고 다니는 것 같았어요. (그게 무슨 말이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이죠.]
이번 총격 사건으로 유세 현장에서 숨진 희생자는 소방관 출신인 50살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총격 현장에 함께 있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공공 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