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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1년 지나 다시 찾은 오송 참사 현장…여전히 갈 길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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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 기억하실 것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곳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또 여전히 미흡한 점은 없는지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터널 진입구 양옆에서 넘쳐난 빗물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순식간에 차량 보닛 위까지 차오릅니다.

지난해 7월 15일 충북 청주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부실하게 지어진 임시제방이 무너지고 차량의 통제도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인재였습니다.

1년이 지나 다시 찾은 지하차도.

여전히 차량통행이 금지된 가운데 안전시설 보강 공사들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600여 m 정도 되는 터널 전체에 이렇게 두 줄로 손잡이가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