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중국 총격 사건 우려…시진핑, 트럼프에 위문 전해"
中관영매체 "몇년 동안 미국 정치가 개인적 원한 정치로 전환"
中관영매체 "몇년 동안 미국 정치가 개인적 원한 정치로 전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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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세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문의 뜻을 전달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사건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에 위문을 전했다"고 공지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테러 사건을 신속하게 전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사건을 자세히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정치적으로 양극화된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건'이자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전조"라는 미국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이언 브레머 회장의 주장을 함께 전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도 사건을 보도하며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정치가 정치적 입장에 따른 상호 반대에서 개인적 원한 정치로 전환되었다"는 자국 전문가의 발언을 소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된 유세 도중 오른쪽 귀 쪽에 총격을 당했다.
미국 대선이 불과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 야당 대선 후보가 유세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하면서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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