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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갑자기 튀어나온 반려견에 '쿵'…견주는 "700만 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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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치어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자기 잘못도 아닌데 견주가 치료비를 부담하라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도로에 튀어나온 반려견 충돌 사고'입니다.

지난 4월 부산의 한 이면도로입니다.

블랙박스를 단 제보자 차량이 주행하고 있는데요.

오른편에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주민이 보입니다.

제보자 차량이 주민과 반려견을 피해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반려견이 제보자 차량 쪽으로 달려들면서 충돌 사고가 나고 맙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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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견주는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운 상태였으나, 목줄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형태라 반려견의 돌발 행동을 막지 못했다는데요.

이 사고로 반려견은 다리를 다쳤다고 합니다.

운전을 한 제보자는 며칠 뒤 경찰서에 출두했으나 사건 종결 조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후 견주는 반려견 병원비 1천400만 원 중 700만 원을 내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반려견이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가 난 만큼 억울하다는 입장인데요.

영상을 본 교통사고 전문가는 도로에서 목줄을 짧게 쥐지 않아 반려견의 돌발행동을 신경 쓰지 못한 견주의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무단횡단은 강아지가 했는데 왜 운전자 잘못인가" "자동 리드줄은 더 주의했어야지" "오히려 견주가 차 수리비를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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