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플립6 사전 판매가 시작된 이달 12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고객들이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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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4일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플립6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Z 폴드6는 256GB(기가바이트), 512GB, 1TB(테라바이트) 모델로 나뉘는데, 출고가가 각각 222만9700원, 238만8100원, 270만4900원이다. 갤럭시Z 플립6는 256GB, 512G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8만5000원, 164만3400원이다. 전작인 갤럭시Z5 시리즈에 비해 가격이 10만원가량 올랐다.
갤럭시Z6 시리즈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공시지원금 혹은 선택약정할인을 받거나, 자급제폰(가전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통신 개통이 안 된 휴대폰)을 구입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구매 조건별로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살펴봤다.
◇ 통신 3사로 개통할 땐 선택약정할인이 유리
폴드·플립6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5000원이고, 공시지원금에 단통법이 허용하는 대리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최대 지원금은 28만1750원이 된다. 출고가 148만5000원인 플립6(256B)를 120만325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KT가 판매 중인 5G 무제한 요금제./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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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약정할인은 단말기 할부원금(148만5000원)을 24개월 간 나눠 납부한다. 매월 내야 하는 할부원금은 6만1875원이다. 13만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요금제의 25%(3만25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플립6를 통신 3사로 개통할 경우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게 공시지원금 대비 유리하다. 선택약정할인은 요금제가 비싸질수록 할인 폭도 커지기 때문이다.
자급제로 플립6를 구입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쿠팡에서는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플립6(256GB)를 할인가인 139만9000원에 제공한다. 이를 24개월로 나누면, 매월 5만8291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알뜰폰 업체 KT엠모바일이 제공하는 5G 최고가 요금제는 월 4만7001원이다. 자급제로 플립6를 이용하는 고객은 월 통신비로 10만5000원 정도를 내면 되는 것이다. 통신 3사의 최고가 5G 요금제에 가입해 공시지원금,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때마다 저렴하다.
통신 업계는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를 맞아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월 통신비 1만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갤럭시Z6 시리즈 이용자를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대형마트, CU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미디어로그 유모바일은 갤럭시Z6 시리즈에 유심 요금제를 가입할 경우 6개월 동안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한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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