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4차례 협의를 바탕으로, 양측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보다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국방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회의에 한미 수석대표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와 린다 스펙트 미국 국무부 선임 보좌관을 비롯해 양측 외교·국방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미는 지난 4월 하와이에서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5월 2차 회의, 지난달 3차와 4차 회의를 열어, 회의 개최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분담금 규모와 인상률 책정 기준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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