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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히어로' 임영웅, 역시 그 가수에 그 팬들"···꾸준한 쪽방촌 도시락 봉사로 '선한 영향력' 훈훈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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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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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뿐 아니라 동료 등 항상 주변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임영웅의 '영웅적 사고'가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의 팬클럽이 꾸준한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영웅시대 밴드’는 서울시 용산구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 150만원을 후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지금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7350만원에 달한다.

이날 해당 팬클럽은 “임영웅의 노래에 맞춰 쌀을 씻고, 감자와 고기 등 깨끗한 식자재를 요리해 도시락을 만들었다”며 “덥고 장맛비로 습한 여름이지만 ‘건행’을 외치며 골목 배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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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표현인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며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이승의 순례객인 우리가 가장 가치 있게 할 수 있는 일은 사랑 가득한 나눔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팬들럽은 여기에 덧붙여 “나눔은 모두가 함께 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미래를 희망차게 만든다”고도 했다.

한편 임영웅 또한 많은 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는 2021년부터 사랑의 열매에 꾸준히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해왔다. 매년 생일에는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고, 같은해 12월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8일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2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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