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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7% 오른 1만 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은 건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37년 만에 처음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투표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인상 폭이 크지 않아 다행스럽지만 인건비에 허리가 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무인라면 점포 앞을 지나는 시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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