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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바이든 선거자금 모금도 반 토막...이미 재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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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론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등을 돌리면서 바이든 캠프의 선거자금 모금도 타격을 입고 있다고 미 N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NBC는 바이든 캠프와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달 바이든 캠프에 대한 거액 기부자들의 후원이 지난달의 절반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거액 기부자들뿐 아니라 소액 후원까지 전반적으로 모금액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현재 바이든 캠프의 모금 상황은 "이미 재앙적"이며 "돈이 완전히 끊겼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 캠프의 일부 모금 담당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지명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 주요 기부 '큰손'들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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