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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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증시가 역사적 첫 4만 2000선을 뚫었다. 소니그룹이나 도쿄일렉트론, 키엔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해외자금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들어가 일본증시를 밀어올렸다.
11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4만 2230.4를 기록해 전장 대비 398.05(0.88%) 올랐다.
전날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500(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전체적으로 위험선호현상이 강해진 영향을 받았다. 토픽스(TOPIX)도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도쿄 증시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닛케이 지수는 7월 들어 약 7% 올랐다. 리소나 에셋매니지먼트의 히라츠카 타카시 트레이딩부 이그제큐티브 어드바이저는 “(지난달 일본주식이 미국주식보다 덜 오르면서) 일본주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주목한 해외머니가 들어오며 일본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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