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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조국 "한동훈, 김건희 문자 다 까라…휴대폰 24자리 비번처럼 감추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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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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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게 김건희 여사가 보냈다는 텔레그램 문자를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11일 SNS를 통해 한 후보가 지난 9일 TV토론 때 "제가 이걸 다 공개했었을 경우에 위험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라고 한 것에 대해 "위험? 누가 위험해질까"라며 "국민은 위험해지지 않으니 즉각 공개하라"고 했다.

조 의원은 한 후보가 위험을 내세워 공개를 거부한 건 "한동훈 스스로 그 문자 안에 불법 내용이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이 고발사주 사건에서 고발장이 접수되기 하루 전 60장의 사진을 윤석열 검찰총장의 '눈과 귀' 손준성 검사(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게 보냈다"며 "공수처가 이를 파헤치려 했으나 한동훈이 자신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24자리를 풀지 않아 수사가 진행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한 후보가 휴대폰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한 건 "자신과 윤석열 총장에게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면서 "이 내용은 '한동훈 특검법' 수사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가) 검사 시절 떠들던 '살아있는 권력 수사' 운운은 자신과 김건희, 윤석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었음이 새삼 확인됐다"며 문자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는 들키면 안 되는 뭔가 있기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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