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보이그룹 블랙식스 멤버 겸 '피크타임' 출연자였던 김현재가 학교폭력 허위 폭로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김현재는 10일 개인 SNS를 통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학교폭력 허위 폭로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승소 소식을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현재, 허위 학폭 미투 소송 승소'라는 제목 아래 "보이그룹 블랙식스의 멤버이자 JTBC 예능 '피크타임'에 팀 24시로 출연했던 김현재가 지난해 4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초, 중학교 동창생과 그의 모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판결이 금일(10일) 선고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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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허위 미투한 동창생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판결을 내렸다. 지난해 3월 김현재에 대한 과거 학교폭력 의혹이 처음으로 제기된 이래 1년 4개월 만에 승소 판결을 받은 것이다.
과거 블랙식스 멤버로 데뷔한 김현재는 지난해 2월 15일 첫 방송된 JTBC 오디션 예능 '피크타임'에 출연해 팀 24시 멤버로 활약했다. 그러나 방송 도중이던 그 해 3월 10일 김현재로부터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김현재는 프로그램과 함께 출연하는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피크타임'에서는 하차했으나, 학교폭력 의혹은 부인하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밝힌 바 있다.
'피크타임'은 JTBC 인기 오디션 예능 '싱어게인' 시리즈를 연출한 제작진의 아이돌 재기를 위한 오디션 예능이다. 과거 데뷔했으나 다양한 이유로 큰 활약을 선보이지 못한 아이돌들에게 재데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오디션 예능으로 각광받았다.
이에 '피크타임' 자체가 인생의 피크타임을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처럼 여겨졌던 바. 학교폭력 허위 폭로로 인해 그 기회를 잃고 1년 만에 억울함을 풀게 된 김현재에게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출처,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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