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대비 판매량 30% 증가" 전망도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 박차…"모든 기기 연동"
갤럭시 언팩 초대장.(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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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언팩'의 날이 밝았다.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플립6'를 필두로 야심작 '갤럭시링'까지 다양한 기기가 글로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간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장소는 파리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위치한 '카루젤 뒤 루브르'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열기에 맞춰 '언팩 띄우기'에 나섰다.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디지털 옥외 광고'를 진행했고, 언팩이 열리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갤럭시 신제품과 새로운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언팩 주인공은 '갤럭시Z6 시리즈'다. 하드웨어적인 변화뿐 아니라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이 시선을 끌 예정이다. 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서클 투 서치', 전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새 통역 기능과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도 AI를 통한 채팅 내용 확인과 채팅 제안 기능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 초 출시한 세계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글로벌 인기를 끌었듯, AI가 탑재된 폴더블폰 역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 중인 '사전 구매 알림신청' 참여자가 열흘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폴더블폰으로는 역대 최대 수치다.
업계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새 폴더블폰의 판매량이 전작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해 올해 1분기 화웨이에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을 본격 선언한다. 폴더블폰, 링, 워치 등 각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적용해 모든 기기가 하나의 생태계 속에서 연동되도록 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넘어 외부 업체가 만든 앱에서도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하는 등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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