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시장 전망치 하회…생산자물가는 0.8% 하락
장을 보고 있는 중국 소비자 |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올라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일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 전망치 0.4%보다 0.2% 포인트 낮은 것이다.
중국의 CPI는 2월 춘제(春節·중국의 설) 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0.7% 상승해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월(0.1%)에 이어 6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중국 경제를 둘러싼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는 다소 잦아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 전보다 0.8% 떨어졌다.
2016년 이후 최장기간인 21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전달(-1.4%)보다는 하락 폭을 줄였다. 6월 PPI는 로이터 전망치(-0.8%)와 같았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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