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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이틀째 1위...‘핸섬가이즈’ 손익 돌파 초읽기[MK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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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탈주’ 이틀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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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가 ‘인사이드 아웃2’를 꺾고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감독 이종필)는 전날 6만 510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87만 1885명이다.

배우 이제훈 구교환 주연인 영화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렸다.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 초반대다.

2위를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는 그 뒤를 바짝 쫓았다. 같은 날 6만 3616명이 찾아 누적 관객수는 703만 7803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열세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뤘다. 기존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의 724만 명까지 약 20여만 명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 10억 달러(ir 1조 3777억원)를 넘긴 유일한 영화이자,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단기간에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할리우드의 ‘빌리언 클럽’(billion club)에 합류하기도 했다.

3위는 B급 코미디의 반란을 일으킨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다. 3만 4330명의 관객을 만나 누적 관객수 103만 9228명이다.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등이 출연한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입소문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약 100만 초반대) 돌파를 앞뒀다.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한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2만 389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49만 4843명을 기록 중이다. 손익분기점(약 300만) 돌파는 사실상 실패다. 강력한 실화의 힘을 업고 뛰었지만 안타깝게도 올드하고도 진부한 알맹이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진 못했다.

한편,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인사이드 아웃2’(15.2%),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15.1%), ‘탈주’(11.0%)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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