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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등 한국인 파이터 4명, 21일 UFC '코리안 데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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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년 5개월 만에 UFC 경기를 치르는 최두호
[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격투기 팬의 사랑을 받는 최두호(33)가 UFC 복귀전을 치른다.

UFC 사무국은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대회에 최두호를 비롯한 한국인 선수 4명이 동시에 출격한다고 밝혔다.

UFC 데뷔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펀치 KO 승리를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최두호는 이후 부상과 복무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2월에는 3년여 만의 UFC 복귀전에서 카일 넬슨(캐나다)을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무승부를 거뒀다.

다시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서는 최두호는 빌 알지오(미국)와 페더급 대결을 벌인다.

최두호가 이번에 알지오를 꺾는다면 2017년 6월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전 이후 8년 만에 UFC에서 승수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중량급 간판인 박준용(33)은 브래드 타바레스(미국)와 미들급에서, 최승우(31)는 스티브 가르시아(미국)와 페더급에서 대결을 벌인다.

이정영(28)은 하이더 아밀(미국)과 페더급에서 맞붙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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