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임 이사장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신임 이사장에 김주성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6월 18일까지 약 3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91년부터 한국교원대의 사회과학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왔다.
2012년에는 제9대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윈회 비상임위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을 당시 뉴라이트 계열로 분류되는 역사 단체인 '교과서포럼' 운영위원 활동 이력이 지적된 바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풍부한 학식과 덕망은 물론, 주요 공직을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학 발전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중연 이사회는 비상임 이사, 당연직 이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되며 원장 선임을 비롯해 연구원 관련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중연을 이끄는 원장 자리는 지난해 12월 안병우 원장이 임기를 마친 뒤 반년 넘게 공석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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