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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안 한다더니 왜 홍명보는? 안 뽑는다더니 왜 축구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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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7월 5일 금요일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홍명보 감독님 집 앞에서 밤 11시경에 만났습니다."

안 한다던 홍명보 감독은 왜?

안 뽑는다던 축구협회는 왜?

8가지 이유가 있다는데요.

[이임생/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상대 측면 뒷공간을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수의 장점을 잘 살려 어태킹 서드에서 라인브레이크와 상대에 맞춰서 카운트 어택과 크로스를 통한 공격."

효율적으로 뒷공간을 공략하는 울산의 전략을 대표팀에도 적용하겠다는 겁니다.

[이임생/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한국 축구가 유지해야 할 정신력, 조화, 원팀 정신을 만드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 평가했습니다."

카리스마로 스타급 선수를 관리하며 '원팀'으로 만들 리더십도 내세웠습니다.

[이임생/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잘못됐다고 하면 저는 받아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이 결정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K리그 우승과 올림픽 동메달이란 성과에 대표팀 경험까지 풍부한 홍명보 감독.

브라질 월드컵엔 실패했지만, 국내 거주하며 선수 발굴까지 맡을 '적임자'라는 겁니다.

[이임생/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홍명보 감독님은 '절차상 온 거냐' '그 안에서 날 얼마나 평가한 거냐' 우선 이 두 부분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다음에 왜 홍명보 감독님이 한국 축구를 위해서 헌신해주셔야 하는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임기는 2027 아시안컵까지 2년 6개월로, 축구협회는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답했는데요.

이런 선임 이유, 축구 팬들은 동의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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